유쾌한 디즈니표 오락 영화.
뻔한 와중에도 매력적인 캐릭터 덕분에 (라푼젤은 그 좀도둑 양아치에게 과분하다고!)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흐뭇한 기분이 들게 만드는 뮤지컬도 여전.
알라딘을 보고 그리 노래를 따라 부르고, 가사를 외워대던 시절도 떠오르고 ㅋㅋ.
그나저나.
라푼젤의 머리카락을 거울 조각으로 잘라버리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슬쩍. ㅎㅎㅎㅎㅎㅎㅎㅎ
아오 짱 멋지긴 한데, 나는 글쎄 나이를 거꾸로 먹나봐.
그런 거 보면 괜스레 가슴이 뭉클해지고 그래. 부끄럽게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