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탐정 김전일보다는 이편이 훨씬 더 세련되지 않은가 - Brick (Rian Johnson, 2005)
정교한 플롯, 빠르면서도 충분히 납득 가능한 전개, 뻔하거나 칙칙하지 않은 반전, 그리고, 죠셉! 죠셉! 죠셉 고든 레빗!!! 저리 괴짜이면서 불안정하고 집요한 청춘이라니. 미스테리어스 스킨과 500일의 서머와 언서튼티 등등 죠셉이 아니고서야 가능하랴...하는 특화된 정서 표현자. 죠셉을 볼 때마다, 바스켓볼 다이어리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아이다호의 리버 피닉스와, 아비정전의 장국영이, 한꺼번에 떠오르게 되는 건 내 마음 속의 작은 기적?ㅋ 한 달이 멀다하고 끔찍한 사건에 휘말려들지만 그 와중에서도 인간미와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는 김전일은 좀 보고 배워서, 정서적 트라우마도 좀 품고, 인간성에 대해 회의도 하고 좀 그러라고.ㅋㅋ 별점은 4.5 / 5 너무 후하다 싶긴 하지만 이상하게 내 맘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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