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우주나, 나비효과나, 선택의 의미 따위에 얽매인 리뷰는 잊어버리세요 - Mr. Nobody (Jaco Van Dormael, 2009)
감히 이렇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내 인생 최고의 영화를 방금 만난 것 같다. 이후 영화 보는 재미 자체 마저 위협 당하던 요즘의 나에게는 그야말로 큰 구원. 를 접했을 때의 충격. 진중권의 의 속편이 있다면 바로 이것. 스티븐 호킹이 영화를 만든다면 이렇게. 초끈이론에 대한 제한된 지식으로 시작된 작가의 상상력이, 오히려 거대한 감동를 유발하는 장치가 되어주었다. 이 영화를 통해 작가는, 예술이란, 세상을 보다 '진실 되게'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반영한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고는 못 베기게 만들고 있으며, '무엇이 진실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러나 누구든 알고 있다'는 공감 하에, CG의 힘을 빌어 인식과 존재에 대한 연구를 꽃 피운다. 보다 정교한 플롯, 보다 참신한 연출, 그 속에서 옥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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