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후에는 엄청난 찝찝함으로 평소 취침 시간에서 2시간이 지나도 잠을 이룰 수가 없었으니,
<Boys Don't Cry (1999)>, <Monster (2003)>, <La Mala Educacion (2004)>, <Brokeback Mountain (2005)>을 봤을 때의 그 감정을 다시 상기시켜주더라.
삶은 참, 일그러뜨리기도, 상처주기도 쉬운데,
이렇게 쉬운데.
하지만,
교정과 치유 따윈 금물이다.
인정하고 함께 있어주는 것,
그것만이 필요할 때가,
삶의 도중에 언젠가는 꼭,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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