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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나가수의 한을 풀어주마 - 바닷길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편곡 정재일.
을 볼 때부터 심상치 않다 했다.
하지만,
세련된 길의 작곡보다, 애틋한 개리의 작사보다, 센스 넘치는 오케스트라 편곡보다,
뮤지컬 배우로서의 오랜 경륜이 묻어나는 바다의 노래와 표정 연기가 일품이었던 무대.
무한도전 본방 사수는 못 하고, 도시락에서 동영상으로 처음 봤는데 그만,
조바꿈 후 나오는 마지막 후렴구에서 전율했다.
결국 오늘 아침에는 예전 SBS에서 보여줬던 노트르담드파리 (바다 출연) 까지 보고 말았는데,
어우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춤이면 춤, 끼가 넘쳐요 아주.
80년생이라 그런지 더 정이 가는 바다.ㅋㅋㅋ
지켜보겠으.

하지만, 내 마음의 대상은 정재형-정형돈의 <순정마초> ㅎㅎ
정재형 같이 세련된 형태, 비싼 사운드를 갖춘 가요를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그나저나.
정재일의 센스는 증말이지 어우 최고.
정재형, 정재일, 정원영... 정 씨들이 주로 좀 센스 넘치는 건가? ㅎ
이번 토요일 방문 예정인 Spheres in Mullae-dong project도 기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