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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스크랩] 만성요통에 마사지 효과 기존 치료보다 우수 - 메디칼트리뷴 2011.07.07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 만성요통에 마사지가 매우 효과적이라고 미국 워싱턴대학 다니엘 체르킨(Daniel C. Cherkin) 교수가 Annals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2007년에 미국내과학회와 미국동통학회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서는 만성요통에 대한 마사지는 진통제를 이용한 대증요법과 자가치료로 개선되지 않은 경우에 사용을 권장하는 정도였다.(Annals Internal Medicine)

체르킨 교수는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실시되는 이완요법을 위한 마사지(relaxation massage;RM)가 기존 외래치료에 비해 어느정도의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RM만큼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신경근과 근막을 타깃으로 한 마사지(structural massage;SM)가 RM 이상의 효과가 있는지를 검토했다.

비특이적 만성요통으로 진단된 20~65세 환자 401명이 기존 치료의 비개입군, RM군, SM군을 1:1:1 비율로 무작위 배정됐다. 마사지 시술자는 일정기간 경험과 훈련을 받았다.

개입군은 1주에 한번 시술(첫번째는 75~90분, 그 이후는 50~60분)을 총 10회 받았으며, 시술자로부터 집에서 할 수 있는 체조지도를 받았다.

시험시작 부터 10주째에 나타난 장애정도(Roland Disability Questionnaire;RDQ)는 비개입군에 비해 RM군에서 2.9(95%CI 1.8~4.0), SM군에서 2.5(1.4~3.5) 감소했다.

증상 스코어(symptom bothersomeness score) 역시 비개입군에 비해 RM군에서 1.7(1.2~2.2), SM군에서 1.4(0.8~1.9) 감소했다.

또한 RM군에서는 52주째에도 비록 약하지만 RDQ 감소가 확인됐다고 한다.

교수는 이번 결과에서 합병증없는 만성요통환자에 대한 마사지 치료는 10주간 실시했을 경우 기존 외래치료에 비해 기능을 개선하고 통증을 줄여주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RM, SM 모두 실시 후 26주까지 기능이 개선되는 효과가 확인됐지만 1년 후 임상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고 말했다.

교수는 또 요통을 개선시키는 마사지의 메커니즘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많이 실시되는 마사지가 기존 치료보다 우수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 점도 평가할만하다고 정리했다.

출처 : http://www.medical-tribu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