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의학 뉴스 - 2011년 11월 넷째주

kuro0807 2011. 11. 23. 16:17
1. 자궁절제술 받은 여성이 이른 폐경 경험한다.

듀크대학의 연구 결과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
난소를 보존함에도 불구하고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 14.8%가 연구과정에서 폐경을 경험한 반면, 수술을 받지 않은 여성의 경우에는 비율이 8%에 불과
자궁절제술이 난소의 혈류를 방해한다는 가설을 제기, 대안적인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임

출처 :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1/11/111114112311.htm 


2. 인류 진화의 요소에서 병원체 적응의 중요성, 그리고 자가면역질환과의 관계 

학술지 "PLoS Genetics "에 발표된 내용
3가지 요소, 즉 < 기후 / 농업, 어업, 목축 등의 생계 전략 / 병원체 > 중에서 유전적 다양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병원체이며,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는 빠르게 진화하기 때문에 인간이 얻어내는 유전적 혜택을 앞지를 수 있지만 기생충은 느리게 진화하기 때문에 인간이 적응할 시간이 주어지는 셈으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보다 기생충이 인간의 유전자에 더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또한 병원체에 맞추어 면역체계는 만들어졌는데, 병원체가 없어진 환경에 처한다면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고찰, 위생가설과 일맥상통함을 주장했으나, 플로리다 주립대학의 진화생물학자인 브라이언 콜라츠코프스키 (Brian Kolaczkowski)는 병원체 적응력과 자가면역질환 사이의 인과성에 대한 충분한 증거로 보지 않으며,또한 기후나 식습관에 비해서 병원체 적응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도 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nature.com/news/parasites-drove-human-genetic-variation-1.9345


3. MMR 백신과 자폐증과 연관성? 설마

1998년 앤드류 웨이크필드 (Andrew Wakefield)는 학술지 "Lancit"에 MMR 백신을 접종 받은 어린이 12명의 자폐증과 염증성대장염은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현재는 기각된 상태, 다만 지난 1월 BMJ의 편집자들이 병력 조작의 가능성을 제기하여 논쟁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다.

출처 : http://www.nature.com/news/fresh-dispute-about-mmr-fraud-1.9320


4. 겸상적혈구 돌연변이 유전자가 말라리아 발병을 막는 이유 밝혀져

영국의 유전학자 앤서니 앨리슨 (Anthony Allison)이 "Science"지에 발표한 내용
P. falciparum은 적혈구 외막 바로 아래에 있는 액틴필라멘트를 빼앗아 자신이 만드는 adhesin을 적혈구 표면에 부착시키는 데 가교로써 사용하게 되는데, adhesin은 적혈구를 끈적거리게 하여 광범위한 미세혈관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말라리아의 전형적인 증상을 형성하게 된다. 하지만 겸상적혈구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적혈구는 P. falciparum이 액틴필라멘트를 뺏는 과정을 방해하게 되어 말라리아 증상을 발현하지 못 하게 한다.
P. falciparum이 숙주의 액틴필라멘트를 뺏는 인자를 파악하고 그것을 방해할 수 있으면 새로운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www.nature.com/news/sickle-cell-mystery-solved-1.9342


5. 비만 환자, 노트 작성이 귀찮다면

미국 피츠버그 대학에서 휴대 가능한 e버튼 개발, 일종의 핀과 같은 형태로 카메라, 속도계, GPS, 기타 센서 들이 장착되어 식이, 운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 전송, 분석하게 된다고 한다. 식이와 운동에 대한 꾸준한 노트 작성이 무척 어려운 일이었는데, 이러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훨씬 수월하면서도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출처 :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1/11/111109125745.htm


6. 뇌의 크기와 소화기관의 크기는 비례하지 않는다.

Expensive tissue hypothesis는 인간이 진화과정에서 뇌의 크기와 소화기관의 크기를 서로 바꾸었다는 내용인데, 스위스 취리히 대학에서 이에 상반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잠재적으로 지방을 축적시키고자 하는 성향은 작은 뇌와 관련이 있으나, 지방을 제외한 체중의 비율에서 뇌와 다른 기관이 반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출처 :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1/11/111109131304.htm